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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법률>: 한 마음 설득, 절제, 국가 단일성 추구 플라톤은 편에서 국가의 단일성 혹은 통일성은 이상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최고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의 단일성은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을 가질 때 가능하다. 이때의 한 마음이란 누가 통치하고 누가 통치를 받아야하는가에 대한 “동의”를 의미한다. 이는 통치자와 피통치자가 모두 한 마음내지 “의견일치”를 이룬다는 것이며 그는 이를 통해 국가의 통일성이라는 최고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 플라톤의 에서도 에서와 마찬가지로 절제가 중요시 된다. 플라톤은 에서 절제를 지성(nous)과 결합되는 것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영혼 속에 새겨야할 내적 규범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시민들 사이의 한 마음 내지 동의를 가능케 하는 덕이 절제가 되는 것이다. 절제는 나.. 2020. 2. 29.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서 뒤바뀜(peripeteia) 및 깨달음(anagnorisis)를 일으키는 비극의 요소인 하마르티아(hamartia)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행복이 그 자체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했다. 거칠게 말해, 그는 ‘행복’을 ‘우리의 삶 전체에 있어 덕에 따른 영혼의 활동’이라고 규정한다. 이러한 그의 입장에 따르면 행복은 전 인생(complete life)을 통한 완전한 선(complete goodness, telios)으로 자족적인 것이기 때문에 결여된 것이 없는 포괄적(comprehensive)인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 선(external good)인 행운과 같은 것도 행복의 요소에 포함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행운과 불운을 간접적으로 다루는 저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시학』의 주된 주제는 비극이며 이는 보통 보다 잘난 사람이 행복에서 불.. 2020. 2. 28.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연민·두려움에 따른 카타르시스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말하는 ‘시’는 그림, 조각, 음악, 춤을 포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플라톤을 거론했던 것은 아니지만 플라톤의 시 비판론과 비교를 통해 그의 입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이 주장한 미메시스론(모방론)을 수용하여 “예술은 전체적으로 보아 모두 모방의 양식”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시를 미메시스의 산물이라고 여겼지만 이들의 미메시스에 대한 관점은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플라톤은 『국가』편에서 이상국가를 소개하는데 그의 『국가』는 말하자면 이데아계에 대한 모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그의 『국가』는 이상국가라는 이데아에 대한 미메시스라 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신의 말을 전달하는 중간적 존재인 다이몬으로.. 2020. 2. 27.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인의 미메시스에 관한 입장 차이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말하는 ‘시’는 그림, 조각, 음악, 춤을 포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플라톤을 거론했던 것은 아니지만 플라톤의 시 비판론과 비교를 통해 그의 입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이 주장한 미메시스론(모방론)을 수용하여 “예술은 전체적으로 보아 모두 모방의 양식”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시를 미메시스의 산물이라고 여겼지만 이들의 미메시스에 대한 관점은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미메시스’의 의미 역시 단순히 ‘모방’이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모방’은 어떤 대상에 대한 것이나 미메시스가 산출하는 ‘유니콘’, ‘용’ 등은 그 모방의 대상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재현’(representation.. 202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