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24 공리주의(Utilitarianism)와 그에 대한 반박: 롤즈와 윌리엄스 공리주의는 거칠게 말해, 개인의 행복(well-being)의 총합을 극대화하는 행위만이 옳다는 입장이다. 기본적으로 고전적 공리주의자들은 쾌락과 고통이 행위자 중립적인 가치이며 개개인의 쾌락은 좋은 것이고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쾌락의 총합을 극대화할 이유가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고전적 공리주의는 쾌락주의(hedonism)로도 고려된다. 쾌락주의는 협의의 쾌락주의와 선호 쾌락주의로 나뉜다. 벤담은 전자에 해당하며 이러한 입장은 쾌락과 고통의 합을 극대화 시키는 삶을 최고의 삶으로 본다. 그리고 밀은 후자에 해당하며 쾌락의 합을 극대화시키기보다 선호 여부에 따라 질적으로 높은 쾌락을 더 바람직한 것으로 고려한다. 밀의 경우 최대 행복(공리)의 원칙을 행위의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보는데 행복을 어떻게 정의.. 2020. 2. 29. 약속이행의 의무(the promissory obligation)에 관한 결과주의와 비결과주의의 입장에 대해 약속의 의무와 공리주의. 공리주의는 거칠게 말해, 개인의 행복(well-being)의 총합을 극대화하는 행위만이 옳다는 입장으로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로 구별될 수 있다. 행위공리주의는 어떤 행동이 적어도 선택 가능한 다른 행동의 결과만큼의 결과를 가져올 경우에만 옳다고 여기는 입장이며 규칙결과주의는 행위가 어떤 규칙에 의해 허용될 경우에만 옳다고 본다. 행위공리주의자로는 벤담과 밀을 고려할 수 있으며 규칙공리주의로는 후커를 고려할 수 있다. 만약 공리주의자들이 약속의 의무를 받아들인다면 행위공리주의자는 약속을 깰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또한 규칙공리주의자는 약속-지킴의 규칙(the rule of promise-keeping)이 최고의 결과를 산출해.. 2020. 2. 29. 칸트의 도덕철학과 헤겔의 인륜성에 대해. 칸트는 윤리학을 선의지에 대한 탐구로 여겼고 의지의 자율(Autonomie)에 의한 행위만이 무조건적으로 선하다고 여겼었다. 여기서 의지의 자율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도덕률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따른다는 것으로 의지의 자유(Freiheit)를 전제하는 개념이었다. 그는 일상적인 의무감을 잘 느끼는 사람으로부터 선의지가 잘 발견된다고 여겼고 내적 의무감에 의한 행위만이 무조건적으로 선할 수 있다고 여겼었는데 이러한 내적 의무감에 따른 행위 규칙을 명법이라고 불렀다. 명법에는 정언명법과 가언명법이 있었으며 가언명법은 어떤 조건하의 행위를 명령하는 것이었다. 정언명법은 그 자체가 행위의 목적이 되는 것이었고 정언명법이 도덕률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정언명법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먼저 이는 보편화 가능해야 .. 2020. 2. 29.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신관에 대해. 플라톤의 신. 플라톤의 신관은 이신론(理神論)적인 신관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삶의 내적 목표가 신을 닮으려고 하는데 있다고 말하는 것이며 여기서의 신이란 정신적 영역을 지키는 존재로서 이러한 정신적, 신적 영역에 참여하는 것이 인간존재의 내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특히 그의 저서인 에서 신은 최고의 것으로 존재하는 어떤 것으로 설명된다. 신은 이데아계와 현상계를 정립하기 위한 존재로 이해된다. 또한 신은 무에서부터의 창조자가 아닌 태초의 무질서에서 질서 있고 계획된 우주를 산출해낸 존재라고 말한다. 결국 만물은 이러한 절대자를 위하여 존재하고 모든 것이 이 절대자를 향하여 질서를 이루는 일종의 존재의 피라미드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를 향하여 나아가려는 노력이 존재의 목적이며 이데.. 2020. 2. 2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