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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5

정초적 정당화에 대한 본주어, 그리고 퓨머튼의 이론 비교 1. 정초론(foundationalism)과 비추론적 정당화(non-inferential justification) 정초론은 믿음들 중에 토대(정초)가 되는 기초적(basic) 믿음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믿음들은 그 자체적으로 정당화됨으로서 인식론적 정당화의 무한 퇴행을 방지한다. 기초적 믿음들을 제외한 다른 믿음들은 이러한 기초적 믿음과의 관계에 의해 정당화 된 믿음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기초적 믿음은, 다른 믿음으로부터의 추론에 의존하지 않고 정당화되는 믿음이므로 비추론적으로 정당화 된 믿음이다. 2. 오류 불가능한 믿음(infallible belief) 정초론에서 기초적 믿음, 즉 비추론적으로 정당화 된 믿음을 주장할 때, 그 정당화의 요인(justifier)을 내재적인.. 2022. 10. 22.
인식론에서 내재주의의 딜레마에 대해: 마이클 버그만(Michael Bergmann)의 입장을 중심으로 일반적으로 내재주의(internalism)의 딜레마라고 한다면 셀라스(Sellars)의 소여의 신화(Myth of the Given)을 떠올릴 것이다. 이는 아래와 같은 내재주의자(internalist)들이 기본적으로 받아들이는 두 논제로부터 시작된다. 모든 요구되는 믿음은 정당화되어야 한다. 오직 정당화된 믿음만이 다른 믿음을 정당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논제는 하나의 믿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른 믿음을 필요로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무한퇴행(infinite regress)의 문제를 야기한다. 내재주의자들은 이러한 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asic belief를 도입한다. 그리고 셀라스는 도데체 이 basic belief가 무엇이냐에 대한 의문에서 이것이 다른 믿음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추.. 2020. 10. 9.
인식론에서 윌프리드 셀라스(Willfrid Sellars)의 소여의 신화(Myth of the Given) 문제에 대해 내재주의자(internalist)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두 논제(thesis)를 받아들인다. (1) 모든 요구되는 믿음은 정당화되어야 한다. (2) 오직 정당화된 믿음만이 다른 믿음을 정당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논제는 어떠한 믿음이던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정당화된) 믿음을 요구하므로 한 믿음의 정당화에 대한 과정이 무한퇴행(infinite regress)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무한 퇴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자기 스스로 정당화되는 믿음(self-justified belief)인 기초 믿음(basic belief)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 스스로 정당화되는 기초 믿음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을까? 우선적으로 자기 스스로 정당화되는 기초 믿음은 다른 믿음들을 정당.. 2020. 2. 29.
인식론에서 겟티어(Gettier)의 논변에 대해 인식론의 폭발을 야기했다고 하는 에드문드 겟티어(Edmund Gettier)의 2페이지 짜리 논문을 소개합니다. '겟티어 문제'라고 해서 매우 유명하죠. 여담입니다만 이분의 업적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매사추세스 대학 애머트 명예교수직으로 있다고는 하는데 정말 논문이 없으시네요. 인식론에서 ‘지식’(knowledge)이란 참인 정당화된 믿음(True justified belief)으로 고려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S가 P를 안다.’라는 방향에서 고려하면 이는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1) S는 P를 믿는다. (2) P는 참이다. (3) S의 P에 대한 믿음은 정당화되었다. 말하자면 P가 지식이라면 이는 참인 정당화된 믿음이고 P가 참인 .. 2020.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