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춰락/율뤼확24

도덕적 자연주의와 직관주의에 대해 (무어의 열린 물음 논증) 자연주의 윤리설과 무어의 열린 물음 논증. 자연주의(naturalism)는 우리가 믿어야 하는 사실(facts)은 자연과학의 동의를 얻은 혹은 최소한 양립가능한 것이어야 함을 주장한다. 자연주의 윤리학 혹은 도덕적 자연주의는 경험과학에서 사실을 판단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도덕적 판단의 옳고 그름을 설명하려고 한다. 자연주의 윤리론은 세 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로, 자연주의 윤리설은 도덕적 용어가 자연적 속성을 지닌 용어를 통해 정의됨을 주장한다. 예를 들어, ‘선’(good)을 ‘쾌락’(pleasant)이나 ‘우리가 가지기를 욕구하는 바를 만족시키는’(satisfies a desire we desire to have)와 같은 용어로 정의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도덕적 판단은 도덕과 무관.. 2020. 2. 29.
도덕적 실재론과 반실재론에 대해 (Ayer, Hare, Mackie, Scanlon) (타이틀 사진은 Hair가 없은 R.M. Hare) 전통적으로 도덕적 실재론의 입장은 사실, 관계, 사건 등과 같은 도덕적 속성 X에 대한 다음과 같은 논제로 설명될 수 있다. 논제. X는 마음에 독립적인 방식으로 존재한다. 도덕적 반실재론은 위 논제를 거부하는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도덕적 속성 X는 마음에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도덕적 반실재론은 (1) 도덕적 속성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입장 그리고 (2) 도덕적 속성이 마음에 의존(mind-dependent)해서 존재한다는 입장으로 생각될 수 있다. 도덕적 실재론은 도덕적 진술이 사실에 관한 것이며 그렇기에 진리값을 지니는 것으로 이해되기에 인지주의로 고려되고 이러한 입장에서 반실재론은 도덕적 비인지주의(moral noncogni.. 2020. 2. 29.
약속이행의 의무(the promissory obligation)에 관한 결과주의와 비결과주의의 입장에 대해 약속의 의무와 공리주의. 공리주의는 거칠게 말해, 개인의 행복(well-being)의 총합을 극대화하는 행위만이 옳다는 입장으로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로 구별될 수 있다. 행위공리주의는 어떤 행동이 적어도 선택 가능한 다른 행동의 결과만큼의 결과를 가져올 경우에만 옳다고 여기는 입장이며 규칙결과주의는 행위가 어떤 규칙에 의해 허용될 경우에만 옳다고 본다. 행위공리주의자로는 벤담과 밀을 고려할 수 있으며 규칙공리주의로는 후커를 고려할 수 있다. 만약 공리주의자들이 약속의 의무를 받아들인다면 행위공리주의자는 약속을 깰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또한 규칙공리주의자는 약속-지킴의 규칙(the rule of promise-keeping)이 최고의 결과를 산출해.. 2020. 2. 29.
칸트의 도덕철학과 헤겔의 인륜성에 대해. 칸트는 윤리학을 선의지에 대한 탐구로 여겼고 의지의 자율(Autonomie)에 의한 행위만이 무조건적으로 선하다고 여겼었다. 여기서 의지의 자율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도덕률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따른다는 것으로 의지의 자유(Freiheit)를 전제하는 개념이었다. 그는 일상적인 의무감을 잘 느끼는 사람으로부터 선의지가 잘 발견된다고 여겼고 내적 의무감에 의한 행위만이 무조건적으로 선할 수 있다고 여겼었는데 이러한 내적 의무감에 따른 행위 규칙을 명법이라고 불렀다. 명법에는 정언명법과 가언명법이 있었으며 가언명법은 어떤 조건하의 행위를 명령하는 것이었다. 정언명법은 그 자체가 행위의 목적이 되는 것이었고 정언명법이 도덕률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정언명법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먼저 이는 보편화 가능해야 .. 2020.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