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3 <필레보스>에서 나타난 플라톤의 거짓 쾌락과 참된 쾌락에 대하여. 플라톤은 에서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쾌락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먼저 (1) 몸과 혼의 쾌락과 고통에 대해 논하고 (2) 세 가지 거짓된 쾌락에 대해 논하며 마지막으로 (3) 참된 (순수한) 쾌락에 대해 논한다. 먼저 몸과 혼의 쾌락과 고통에 대해 알아보자. 에서 플라톤은 몸과 관련된 쾌락과 고통, 혼과 관련된 쾌락과 고통 그리고 이들이 혼합된 경우를 구별한다. 먼저 몸과 관련된 고통은 갈증이나 허기와 같이 신체의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며 그는 이것이 신체의 조화 상태가 해체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해체 상태로부터 원래의 채워진 상태로 돌아가 신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쾌락이라고 설명한다. 다음으로 혼과 관련된 쾌락과 고통은 우리 신체 상태의 쾌락과 고통을 예상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2020. 2. 29. <필레보스> 대화편에서 플라톤이 말하는 인간의 좋은 삶을 한정과 비한정의 변증법적 관계를 통한 적도론(혹은 중용론)에 관해. 대화편의 주제는 “도대체 무엇이 좋은 것인가?”를 밝히는 것으로 특히 어떤 삶이 좋은 삶(행복한 삶)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는 인간 삶의 본으로서 좋음의 이데아의 기능에 대한 탐구이기 보다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이 일시적이며 순수하지 못함에도 어떻게 훌륭할 수 있는 가를 고려한다. 에서 플라톤(소크라테스)은 쾌락(hedone)과 실천지(phronesis)가 혼합된 삶이 좋은 삶이라고 여기는데 먼저 그는 쾌락도 실천지도 그 자체로 좋은 것이 아님을 논하고 혼합된 모든 삶이 좋은 것이 아니라 탁월하게 혼합된 삶이 좋음을 논한다. 먼저 플라톤의 쾌락도 실천지도 좋은 것이 아니라는 논변을 살펴보자. 그는 좋은 것은 완전하고(teleon) 충족적이며(hikanon) 택함직하다(haireton)고 말한다. 그리.. 2020. 2. 29. 아리스토텔레스의 쾌락(hedone)과 행복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쾌락’ 개념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뿐만 아니라 그의 다른 윤리학 작품들에서도 인간 행위와 그 행위의 최고 목적이 되는 행복에 관한 논의에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플라톤은 특히 에서 쾌락을 그 자체로 좋은 것이라고 여기지는 않았다. 그는 쾌락을 갈증이나 허기와 같이 신체의 채워지지 않은 상태가 원래의 채워진 상태로 돌아 갈 때 생기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는 쾌락을 본성의 회복으로 가는 운동과정으로 이해하는 입장이며 이렇게 이해할 경우 그 반대의 방향은 본성이 비워짐을 경험하는 것인 고통이 된다. 본성의 채워짐으로써의 쾌락은 과정이며 과정은 목적 보다 열등하다. 그렇기에 생성의 목적에 따라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긴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이 운동 과정으로 이해되는.. 2020.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