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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메이츠 <기호논리학> 1장 해답 (Solutions for Benson Mates's Elementary Logic, Chapter 1.) 연습삼아 적어 보는 벤슨 메이츠 1장 연습문제 답입니다. 이제는 오래된 고전이죠. 기본적으로 공리적 방식으로 논리를 제시하는 방식이고 자연연역 방식은 아닙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아래 링크에서 원서의 pdf를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책의 본문을 제대로 읽고 풀어야 하는데 그러지는 못 했습니다. 옛날 책이라 그런건지 타당한 논변(a valid argument)을 묻는게 아니라 건전한 논변(a sound argument)를 묻고 있네요. 개정판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타당한 논변'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풉니다. 원문 pdf 링크:http://www.ciscl.unisi.it/master/usberti/Mates-Elementary%20Logic-1972.pdf 답이 틀릴 수 있으니 생각이 다르시다.. 2020. 4. 1.
한글의 우수성 I. 한국어? 한글? 영어 논문 쓰기가 너무 어려워 영어권 친구에게 ‘영어는 너무 어려워.’라고 말하자. 그 친구는 ‘한국어(Korean)는 더 어려워.’라고 대답했다. 느닷없이 애국심이 발동했던 탓일까? 한국인은 모두 한국어를 쓸 수 있다(No one can't write Korean in Korea)는 말을 하며 영어가 더 어렵다는 주장을 하자 그 친구는 영어와 한국어의 띄어쓰기를 예로 들며 한국어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분에 못이긴 필자는 인터넷을 통해 ‘한글’에 대한 검색을 해보았고 놀랍게도 「라틴어 다음으로 어려운 말, 한국어」라는 칼럼을 통해서 ‘한국어’가 ‘영어’보다 더욱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 칼럼의 목적은 한국어의 풍부한 표현력과 역사성 그리고 고급스러움에 대해 알리는 것이었지만.. 2020. 3. 3.
니체가 옳았다? 영국 유력 일간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니체가 옳았다. 역경이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뉴욕의 버팔로 대학 교수 마크 시리(Mark D. Seery) 박사의 연구를 소개하며 니체가 옳았다고 주장합니다. 기자는 어떤 연유로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을까요? 흥미로우니 조금 더 자세히 기사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기사 제목: 니체가 옳았다. 역경이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독일 철학자 니체의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말은 역경에 직면했을 때, 회복(resilience)을 북돋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는 말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는 과학적 가치(merit) 또한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들은 폭행이나 가족의 사망 혹은 자연재해와 .. 2020. 3. 3.
인식론에서 윌프리드 셀라스(Willfrid Sellars)의 소여의 신화(Myth of the Given) 문제에 대해 내재주의자(internalist)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두 논제(thesis)를 받아들인다. (1) 모든 요구되는 믿음은 정당화되어야 한다. (2) 오직 정당화된 믿음만이 다른 믿음을 정당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논제는 어떠한 믿음이던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정당화된) 믿음을 요구하므로 한 믿음의 정당화에 대한 과정이 무한퇴행(infinite regress)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무한 퇴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자기 스스로 정당화되는 믿음(self-justified belief)인 기초 믿음(basic belief)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 스스로 정당화되는 기초 믿음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을까? 우선적으로 자기 스스로 정당화되는 기초 믿음은 다른 믿음들을 정당.. 2020.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