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2 칸트의 도덕철학과 헤겔의 인륜성에 대해. 칸트는 윤리학을 선의지에 대한 탐구로 여겼고 의지의 자율(Autonomie)에 의한 행위만이 무조건적으로 선하다고 여겼었다. 여기서 의지의 자율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도덕률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따른다는 것으로 의지의 자유(Freiheit)를 전제하는 개념이었다. 그는 일상적인 의무감을 잘 느끼는 사람으로부터 선의지가 잘 발견된다고 여겼고 내적 의무감에 의한 행위만이 무조건적으로 선할 수 있다고 여겼었는데 이러한 내적 의무감에 따른 행위 규칙을 명법이라고 불렀다. 명법에는 정언명법과 가언명법이 있었으며 가언명법은 어떤 조건하의 행위를 명령하는 것이었다. 정언명법은 그 자체가 행위의 목적이 되는 것이었고 정언명법이 도덕률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정언명법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먼저 이는 보편화 가능해야 .. 2020. 2. 29. 레셀(B. Russell)의 논리 원자론은 왜 '논리 원자론'이죠? 거친 수준에서 러셀의 논리원자론을 복습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넋두리해 봅니다. 깊게 들어가면 은근 난해하고 쉽게 막히는 게 러셀이라 조심 조심하면서 쓰겠지만 세상 너무 어렵게 살 필요 없잖아요? Munitz, M., Contemporary Analytic Philosophy 및 Russell, B., Th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를 참고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러셀(Russell)의 논리원자론(Logical Atomism) 혹은 다원론(Pluralism)은 러셀 그 자신의 철학을 명명하는 명칭이며 그 정확한 내용에 대한 평가는 학자마다 다소 차이가 난답니다. 뮤니츠(Munitz)가 제시하는 한 가지 해석은 러셀의 논리원자론은 헤겔(Hegel)의 일원론(monism)을.. 2020.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