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선1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과 외적선, 운에 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그 자체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했다. 거칠게 말해 그는 ‘행복’을 ‘우리의 삶 전체에 있어 덕에 따른 영혼의 활동’이라고 규정한다. 그는 “행복이 운에 의해서 주어질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고려하며 솔론(Solon)의 입장을 고려한다. 솔론은 한 사람이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판단은 그 사람의 인생이 끝난 후에나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행복한 삶을 살던 사람이 죽음에 임박해서 엄청난 불운을 맞이해 불행하게 죽으면 이는 행복한 삶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솔론의 이러한 입장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행복은 전 인생(complete life)을 통한 완전한 선(complete goodness, telios)으로 자족적인 것이기.. 2020.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