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흄1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감성의 윤리학 규범윤리학이 지닌 한 가지 중요한 물음은 어떤 행위가 왜 옳은가에 대한 것이고 이러한 물음은 도덕적 판단의 기준이 되는 요소가 무엇인가에 대한 것과 도덕적 행위의 동기부여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진다. 데이비드 흄(David Hume)은 도덕적 판단과 도덕적 동기부여력은 정념으로부터 도출된다고 여겼다. 먼저 흄은 도덕적 판단이 이성이 아니라 주관적 감성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여겼다. 그는 근본적으로 도덕적 진술이 진리값을 지닌다고 여기지 않았다. 예컨대 ‘고의적 살인은 악이다’라는 진술은 행위 그 자체의 성질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행위를 바라 볼 때 생기는 우리의 감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여긴다. 즉, 여기서의 선과 악이란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되는 행위나 인격 자체.. 2020. 2. 29. 이전 1 다음